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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부산 가덕도 신공한에서 피습대 부산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습니다.
당일 오전 10시 25분경 부산 강서구 대항동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 중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중 흉기를 든 60-70대로 추정되는 괴한에게 피습이 되었습니다.
이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 개발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뒤 차량으로 이동 중에 이와 같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내라고 응원하며 지지를 했고, 그 자리에 함께 했던 기자들은 이낙연 전 대표의
창당 관련 질문을 하려던 찰나였습니다.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파란색 종이 왕관을 쓴 괴한이 이재명 대표에게 다가와 싸인 하나를 해달라며 접근하면서
흉기로 이재명 대표의 왼쪽 뒷목 부근을 순식간에 공격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놀라 비명을 질렀고 사람들은 "뭐야, 뭐야, 뭐야:"라며 고함을 질렀습니다.
그대로 바닥에 쓰러진 이재명 대표는 셔츠가 젖을 정도로 피를 흘렸고, 괴한은 그 자리에서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당직자들이 물티슈로 응급처치를 했지만 응급차가 오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고, 이후 응급차량과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d아직 정확한 이재명 대표의 용태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출혈량이 다소 있었지만, 다행히 의식을 잃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인 줄 다가왔다가 갑자기 돌변한 괴한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은 적잖게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표는 경남 양산으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피습으로 인해 모든 일정은
취소되었고, 당 지도부위원들도 모두 부산대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 조재인 경비과장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나 묵비권을 행사 중으로
강서서로 압송 중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11시 15분경 부산대에서 치료를 받다가 1시경 헬기로 이동 서울대 병원으로 옮겨졌고, 부산대 병원에서
대책을 논의하던 당 지도부도 서둘러 서울로 향했습니다.